강릉 카페 퍼베이드 / 중앙시장 맛집 중화짬뽕빵 : 2박3일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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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2박3일 겨울여행

뚜벅이 여행코스 추천 및 일정

#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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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 10시50분에 출발해서 1시쯤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강원도 날씨가 어제 새벽까지 폭설주의보여서 도로 통제되고 해서 출발날 아침까지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일찍 잘 도착했다

 

도착하고나서도 눈이 계속 흩날리듯이 내리고 있었고 도로를 제외한 모든 길거리가 눈으로 엄청 높게 쌓여있었다

 

터미널에서 가려고 했던 카페 구커피까지 도보 13분 나오는데 눈이 너무 쌓여있어서 걷기가 너무 불편하고 오래걸렸다ㅠㅠ

 

 

강릉 교동 카페

 

구 coffee

 

 

위치: 강원 강릉시 원대로26번길 29

(지번: 강원 강릉시 교동 934-5)

 

영업시간: 평일(월-금),토요일 오전11시-오후9시

공휴일, 일요일,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무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있어서 한적했다ㅎㅎ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한당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지 내부가 엄청 깨끗하고 분위기가 차분하고 심플했다

구커피가 무슨 뜻인가 했었는데 사장님 성함이 신구셨다

 

따뜻한 라떼 5,000원

르뱅쿠키 4,000원

 

메뉴는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고 기본적인 것들만 있었다

커피가 맛있다고 들어서 와봤는데 괜찮았다ㅎㅎ

쿠키는 달고 맛있었다ㅎㅎ 르뱅이 뉴욕 르뱅베이커리에서 나온 이름으로, 스콘과 쿠키의 중간 두께인 겉바속촉 쿠키라고 한다

나는 뚱뚱묵직한 쿠키를 좋아하기 때문에..ㅎㅎ 안에 초콜릿이랑 마카다미아?등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서 있어서 더 좋았다

 

 

pervade 퍼베이드

#베이커리 #디저트카페

 

 

위치: 강원 강릉시 화부산로 78

(지번: 강원 강릉시 교동 1052-6)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구커피 갔다가 교동대게에서 점심먹으려고 갔는데 문을 닫았다ㅠㅠ

폭설 때문인지 거리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음식점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ㅜㅜ

어쩔수없이 밥을 건너뛰기로 하고.. 카페 퍼베이드에 갔다

 

구커피에서 퍼베이드까지는 걸어서 12분 걸린다

 

 

 

강릉에서 유명한 빵집인만큼 내부가 엄청 넓고 자리도 많았다

여행객도 많이 찾지만 주로 강릉 현지인들이 자주 오는 곳 같다

 

스콘, 쿠키, 크로와상, 와플, 식빵, 바게뜨 등 빵 종류도 많고 조각케이크도 있었다ㅎㅎ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ㅋㅋ

스마일쿠키가 나름 유명한 것 같던데 가격이 우선 별로였고 배가 고픈 상태여서 안땡겼다..ㅋㅋ

 

또 아쉬웠던 건.. 대부분 빵이 포장이나 덮어져있지 않은 상태로 진열돼있어서 이런거에 좀 민감한 나는 사먹기 찝찝했다..ㅋㅋ;;

 

 

결국 포장돼있던 걸로 고른 빵 하나..ㅋㅋ 먹고 간다고 해서 직접 잘라주셨다ㅎㅎ

 

이게 이름이 올리브 치아바타?였던가.. 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빵 종류나 이름은 잘 모르는 나에겐 생소한 이름이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ㅋㅋ

가격은 4,500원

 

맛은 달지 않고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겉바속촉 빵이다ㅎㅎ 나는 달거나 짭쪼롬한 빵을 좋아해서 약간 밍숭맹숭하기도 했지만 맛있었다

 

 

강릉 중앙시장

 

 

퍼베이드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강릉중앙시장까지 왔다

 

오는 길에도 맛집 검색해서 찾아가 봤지만 다 문을 닫았다ㅠㅠ 하필 여행 전날 폭설이라니..ㅜㅜ

그래도 여행 당일날에는 눈이 많이 안온건 다행이었다..

 

휑한 거리 눈길을 뚫고 걸어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시장..!ㅠㅠ 시장에 다다르니 하나둘씩 보이는 사람들도 반가울 따름이었다..ㅋㅋ

 

 

강릉식당

 

위치: 강원 강릉시 금성로23번길 4-10

(지번: 성남동 60-13)

 

영업시간: 낮 11시-밤 8시

 

 

기대했던 풍경과는 달리 시장도 역시나 거의 문을 닫았다ㅠㅠ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위해 겨우 찾아 들어온 강릉식당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편하게 먹기에 좋았다

 

제육볶음비빔밥 5,000원

된장찌개 3,000원

계란후라이 1,000원

(가격 확실하지 않음)

 

달걀후라이는 서비스로 해주셨다ㅎㅎ

강릉까지와서 웬 제육볶음?할 수 있겠지만..ㅋㅋ 하루종일 눈 밟으며 걷다가 오늘 처음으로 먹은 제대로된 식사였기에 만족스러웠다ㅎㅎ

맛은 딱 생각할 수 있는 그 맛있는 맛이당

 

 

 

모자호떡

 

든든하게 밥을 먹고 호떡을 사먹었다

원래 회 떠서 포장해가려고 했는데 회센터 찾기도 귀찮고 호떡사장님이 아마 다들 문닫았을거라고 하셨다

 

쫀득씨앗호떡 1,000원

모짜렐라치즈호떡 2,500원

 

씨앗호떡은 별로고 모짜렐라호떡은 맛있었다 역시 치즈 들어간건 다 맛있는것 같다ㅎㅎ

근데 호떡먹고 나중에 배가 좀 아팠다..

 

 

강릉 중화짬뽕빵

 

위치: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17

(지번: 강원 강릉시 성남동 51-106)

 

영업시간: 매일 12:00 - 20:00 재료 소진시 마감

 

 

가격은 3,500원

 

매우 유명하다는 강릉 중화짬뽕빵에 들렸다

4종류여서 한 개씩 다 사려고 했는데 불짬뽕빵만 남았다고 했다ㅠㅠ

어쩔 수 없이 불짬뽕빵만 포장해서 숙소가서 먹기로 했다

(서울가기전 마지막날 네 가지 맛별로 6개 포장해갔음ㅋㅋ)

 

맛 상세 리뷰는 글 마지막 부분에 있어요:)

 

바로 근처 보이는 홈플러스에 가서 내일 아침에 먹을거 간단하게 사고 택시 타고 숙소로 갔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숙소 도착해서 체크인했다

숙소는 엄청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다ㅎㅎ

tv, 냉장고, 세탁기, 커피포트,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식기류, 바디워시, 샴푸, 린스, 수건 등 딱 필요한 것들만 구비되어 있었다

 

오자마자 오늘 신었던 양말 젖은거 드럼세탁기로 빨았다

생수가 없어서 커피포트에 물도 끓였다

보리차티백 산걸로 넣어서 끓여먹으니까 맛있었다

 

 

 

난방도 잘돼서 방바닥이 뜨끈뜨끈했다ㅎㅎ 보일러를 너무 세게 틀어서 잘 때 더웠다ㅋㅋ

 

눈 때문에 신발이 젖어서 걱정했는데 방바닥에 놨더니 다음날 다 말랐다ㅎㅎ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산 음료랑 오감자 과자랑 군옥수수맛 아몬드, 아까 포장해온 불짬뽕빵.

 

허니버터맛 아몬드만 먹어보고 군옥수수맛은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ㅋㅋㅋ 입 심심할때 간식거리로 먹기 딱이다ㅎㅎ

아몬드랑 작은 튀긴 옥수수랑 들어있는데 옥수수는 맛있긴한데 딱딱해서 이빨 조심..ㅋㅋ

 

 

 

강릉 중화짬뽕빵 메뉴 솔직 후기

 

불짬뽕빵- 엄청 매움. 진짜 불맛나는 짬뽕맛. 맛있긴 한데 너무 매워서 남김.

고추잡채소보루- 가장 덜 자극적이고 무난하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소보루도 부드럽고 맛있음.

사천짜장빵- 불짬뽕빵보다 덜 매움. 빵도 부드럽고 사천짜장이랑 잘어울림.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는 맛.

불짬뽕크로켓- 불짬뽕빵보다 덜 매워서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음. 안에 찹쌀이 들어있어서 겉바속쫀. 매력있게 맛있음.

정말 이름 그대로의 정직한 맛이다ㅋㅋ 예상 가능한 그런 맛이겠지 하고 먹어보면 예상 가능보다 약간 그 이상?의 맛이다ㅎㅎ 빵 안에 들어있는 불짬뽕, 고추잡채, 사천짜장이 생각보다 훨씬 리얼?하고 아주 풍부하다

질리지도 않고 한번 먹으면 나중에 또 생각나고 또 먹고 싶은 그런 신기하고 맛있는 빵이다ㅎㅎ

4종류 모두 개성강한 특별한 맛이므로 꼭 하나씩 다 먹어보는 것을 추천👍

아쉬운건 가격이 좀 비싸지만 강릉 왔다면 충분히 사먹을 만한 것 같다

(6개 이상부터 박스 포장 가능/냉장보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