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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툇마루 커피 & 이스트홈 : 여행코스여행/국내 2021. 3. 27. 08:00728x90반응형
강원도 강릉 툇마루카페 흑임자커피 흑임자라떼 / 이스트홈 동녘댁 메뉴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강릉 2박3일 겨울여행
뚜벅이 여행코스 추천 및 일정
# 2일차 -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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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ming56.tistory.com/93
일어나서 커튼 치고 숙소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눈이 녹아야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어서 빨리 녹기를 바랬는데 아직도 소복했다ㅠㅠ
그래도 좋았던건 어제보다 날씨가 맑았다
어제 강릉중앙시장 갔다가 근처 홈플러스에서 산 치즈어묵이랑 김치뚝배기 우동과 편의점 김밥.
숙소에 식기와 그릇 등 다 구비되어 있어서 오늘 아침은 요걸로 간단히 조리해서 먹기로 했다
김치우동은 처음 해먹어봤는데 적당히 매콤칼칼하고 맛있었다ㅎㅎ 치즈어묵도 너무 맛있었다
편의점김밥도 별로 기대 안했는데 속도 꽉차고 맛있었다 찌개우동이랑 궁합이 넘 좋았다
배부르게 잘 먹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아침 메뉴ㅎㅎ
숙소에서 테라로사까지 도보 15분 거리여서 어제 갔었던 테라로사에 잠깐 또 들리기로 했다
걸어가는 길은 여전히 눈이 잔뜩 쌓여있었다. 도로만 눈이 치워져있고 인도는 쌓인 눈이 녹으려다 얼어버린 상태 그대로여서 걷기가 불편하고 힘들었다ㅠㅠ 조심조심 도로 끝으로 걸어다녔다. 그래도 어제 하루종일 겪다보니 둘째날은 많이 익숙해졌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상세 리뷰
테라로사 갔다가 걸어서 경포호수로 갈 계획이었는데 지나가다가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유독 사람들이 꽤 몰려있었고 웬지 유명한 맛집이나 카페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ㅋㅋ
지나치지 못하고 우연히 갔던 그곳은 바로 툇마루 카페와 그 옆에 있는 이스트홈.
EAST HOME
#초당동맛집 #레스토랑
위치: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9-11
(강원 강릉시 초당동 355-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화요일 휴무
Break Time 15:00-17:00 / Last Order 20:00
주차,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EAST HOME이 무슨 의미인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오너 쉐프님 집안의 택호[宅號]가 동녘댁이라고 한다. 국내외 호텔 근무 경험, 수상 경력이 있으신 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스트홈 보다는 동녘댁이 기억에도 더 잘 남고 좋은 것 같다ㅎㅎ 처음에 이스트홈이라는 간판만 보고 뭐하는 곳인가 했다..ㅋㅋ
애매한 시간대라 손님은 없었고 제일 예쁘고 맘에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ㅎㅎ
가게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몇 분 동안 계속 와아 감탄부터 했다ㅋㅋ 한옥 느낌의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인테리어 소품들 하나하나 섬세하고 잘 어울렸다
물이 빨간 물이었는데 히비스커스는 아닌 것 같고 뭔가 알듯 말듯 한 맛이었다ㅋㅋ 여쭤볼 걸 그랬다😅
이스트홈 메뉴 가격
CUTLET
수제 등심돈까스 정식 16,000
PASTA
청어알 새우 오일 파스타 15,000
모듬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16,000
토마토 미트파스타 16,000
찹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17,000
모듬버섯 베이컨 로제 파스타 15,000
우삼겹 오일 파스타 16,000
샐러드 파스타 13,000
RICE
수제 포크 커리 15,000
모듬해산물 토마토 리조또 15,000
모듬버섯 베이컨 크림 리조또 15,000
(모든 메뉴 식전빵, 스프, 샐러드 포함)
주문 메뉴
수제 등심돈까스 정식 16,000원
청어알 새우 오일 파스타 15,000원.
먼저 식전 빵과 샐러드, 스프가 나왔다.
음식 플레이팅이 센스있고 다 예쁘고 서비스가 진짜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친절하셨다ㅎㅎ
메뉴 주문시 기본으로 제공되는거라 양이 적거나 부실하겠지 해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고 괜찮았다
수제등심돈까스는 부드럽고 맛있었다ㅎㅎ 옛날돈까스 보다는 좀 얇고 그런 비슷한 맛이다. 돈까스가 은근 커서 돈까스만 먹기에 좀 질릴 수 있는데 같이 나온 함박스테이크랑 감자, 호박, 버섯이 있어서 좋았다
청어알새우파스타는 정말 이름 그대로 청어알이랑 새우가 들어간 오일파스타 맛이다ㅋㅋ 청어알이랑 파스타랑 잘어우러진(?) 그런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냥 평소에도 먹어봤던 평범한..?그런 뭔가 살짝 아쉬운 맛이었다
비쥬얼에 비해 음식은 평범하고 예상가능한 맛이라 약간 뭔가 아쉬웠다(배가 별로 안고픈 상태였어서 더 그런 걸수도😅) 그리고 메뉴 선택도 아쉬웠다ㅠㅠ 다음에는 리조또나 커리도 먹어보고 싶다
식후 디저트를 준비해주셨다. 디저트는 케이크랑 오렌지주스 or 커피 중 오렌지쥬스로 선택했다
디저트까지 역시나 직접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세팅해주셨다. 사진 찍으려고 보니 케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여웠다ㅋㅋ
오렌지주스는 그냥 오렌지쥬스맛이고 케이크는 음.. 솔직히 무슨 맛인지 잘모르겠고 어디서 먹어 본 듯한 그냥 부드러운 빵 느낌(?)이다. 케이크 옆에 있는 쪼그만한 게 맛있었다ㅋㅋ 귤 껍질?비슷한데 상큼달달하고 쫀득해서 입맛이 도는 그런 맛이다
이스트홈은 맛집 보다는 가게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 감성 인스타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맛은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 그런 익숙한 맛😅)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고 여유롭고 깔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때문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카페 툇마루
#흑임자커피 #두부케이크
위치: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32 카페 툇마루
(강원 강릉시 초당동 355 카페 툇마루)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L/O 20시00분
(주문량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음)
화요일 휴무
배부르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툇마루 카페로 갔다.
검색해보니 대기줄 1시간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유명한 곳이었다ㅋㅋ 근데 강원도 폭설 직후에 여행 온 탓에(아니면 겨울이라 그랬던걸까) 정말 슬프지만 다행스럽게도 줄이 없었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내 앞에 세네팀 정도 있었고 금방 내 차례가 왔다. 정신없이 QR체크인하고 주문했다. 추가 주문시에 영수증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갖고 있었고, 매장내 이용시에는 유리잔으로 나오고 테이크아웃잔으로 교체 불가하다고 한다.
주문 메뉴
툇마루커피 5,500
당연히 시그니처 음료인 흑임자커피로 시켰다🙂 디저트는 마들렌하고 쿠키도 있었는데 너무 정신없고 사람도 많아서 그냥 잠깐 빨리 먹고 나오려고 커피만 시켰다
대기줄은 짧은 편이었지만 손님이 끊임없이 계속와서 일하시는 분들은 쉴 틈이 없어보였다🥺
진동벨 대신 이름으로 불러줘서 1층에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혹시나 못들을까봐 음료 나오는곳 앞에 가서 기다렸다. 2층도 있었는데 올라가보진 못했다 복잡하고 정신없고 귀찮아서..ㅋㅋ
드디어 먹어보는 흑임자라떼..! 맛은 기대만큼 너무 맛있었다☺️
층 때문에 섞지 말고 그대로 마시라고 알려주셔서 조심조심 위에서부터 홀짝홀짝 마셨다ㅋㅋ
위에 올려진 흑임자크림(?)이 흑임자가루(?)랑 라떼랑 잘 어루러져서(?) 고소하면서 진하고 깊고 아주 달달하다ㅎㅎ 처음 먹어보는 특별한 맛이면서 거부감 없는 호불호 없을 것 같은 친근한 맛이다. 윗부분은 달달하고 밑으로 갈수록 단맛은 사라지고 커피 깊은 쓴맛이 난다. 아래부분도 맛있다ㅎㅎ
계속 감탄하면서 후딱 마시고 얼른 나왔다. 자꾸 생각나고 또 먹고 싶은 툇마루커피👍
서울에도 얼른 생기길 바라며 마치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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