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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자 격리시 동거인 감염 예방 및 주의사항 꿀팁
    정보 2022. 1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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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양성 접촉자 감염 예방 대처방법 방역 조치 재택치료 완치 방법

    절대 걸리지 않을 거라 믿었던 내가 결국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격리가 끝나고서 2주가 흐른 지금, 매일 접촉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가족은 모두 건강하다.

     

    자가격리해제까지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증상과 통증 등 집에서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기로 했다.

     

     

    증상 초기 자가진단키트 결과

     

    격리 시 동거가족의 전파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지극히 주관적인 방역을 위한 사소한 행동들을 기록해보았다.

     

    참고로, 나는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이었고 격리 때도 같이 지냈다.(부모님은 비감염자, 언니는 8개월 전 확진)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확진 및 격리 통지 문자

    따뜻한 물 섭취

    따뜻한 물을 하루종일 매일 수시로 마시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하다(진료볼 때 의사쌤도 강조하심).

     

    요즘 코로나 증상은 대부분 인후통이 기본이라 목만 신경써줘도 코로나 후유증 없이 잘 극복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 및 숙면

    코로나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몸 속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최대한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이 충분한 잠이라고 한다

     

    (배부른 상태도 소화시키는데 에너지를 써서 방해가 된다고 들었음. 공복이 좋다고 함)

     

    땀날 정도로 몸을 따뜻하게 푹 자고 쉬면 발열이나 오한 같은 몸살 증상은 하루 이틀이면 나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그랬음)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너무 뻔한 것 같지만 이 두 가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직접 체험했다.

     

    진료후 병원 처방약

     

    건강하게 잘 회복하기 위해서는 병원약이나 약국약에 의존하기보다, 푹 쉬는 게 제일 좋은 약인가 싶다.

     

    (물론 초기 증상 심할 때는 꼭 먹어야 한다. 나도 몸살+발열 시기에 처방약 꼬박꼬박 먹었음)

     

     

    참고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증상이 덜 했고 빨리 회복한 케이스라 생각한다.

     

    내가 겪었던 모든 증상은 미열, 감기몸살처럼 약한 오한, 인후통, 가래 정도다(대부분 짧고 약했음)

     

     

     

    말하지 말기

    너무 단순하고 어이없을 수 있지만 진짜로 말을 최대한 안 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ㅋㅋ

     

    코로나가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고 나는 믿고 있어서 내 침의 흔적을 절대 남기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주일을 지냈다ㅋㅋ.

     

    말할 때는 무조건 마스크 쓰고 하고, 재채기 나올 때도 마스크 쓰고 했다.

     

    혼자 방에서 격리할 때도 통화 하는 등 절대 말하거나 입을 벌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식사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 받기 전에 가족과 집에서 밥을 같이 몇 번 먹었었는데 그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밥 먹는 동안 말을 한마디도 안 했다.

     

    먹던 수저에 반찬 안 묻도록 젓가락 두개씩 사용하는 건 기본이고, 음식 먹을 때도 침 튀지 않게 입 꾹 다물고 조심조심 씹었다..ㅋㅋ

     

     

     

    손 조심

    말 하지 않는 거랑 비슷한 맥락이다. 바이러스의 흔적을 가장 쉽게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입과 손이라고 생각한다.

     

    입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옮겨지고 퍼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입뿐만 아니라 얼굴 근처에는 되도록이면 손을 가까이하지 않았다.

     

    격리하더라도 하루종일 한 공간(방)에만 있을 수 없기 때문에(특히 화장실 이용) 어쩔 수 없이 동거인과 동선이 겹치고 공유하는 공간이 있다.

     

    그럴 때 손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무언가 만지는 것 자체를 조심해야 한다.

     

     

     

    환기

    하루에 두세번 정도 꼭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내 방뿐만 아니라 집 전체).

     

    사실 본인이 답답해서 자주 하게 된다..ㅋㅋ

     

    뭔가 내 방안에 바이러스가 가득 차 있을 것 같아서 환기하면 날아갔겠지 하는 시원함과 뿌듯함이 있었다ㅋㅋ(코로나 걸리면 별의별 생각 많이 함..ㅋㅋ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 등)

     

    암튼 그래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중간에 쌓인 바이러스 좀 몰아내고 싶을 때 한번, 쾌적한 환경에서 자야지 하면서 자기전 한번 이렇게 3번씩 했다

     

     

    내가 쓴 글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시시한 이야기 같지만, 직접 경험해보고 크게 느꼈던 것들이었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종플루, 메르스도 피해갔던(독감도 심하게 걸려본 적 없음) 내가 처음으로 코로나에 걸린 게 신기하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크게 아프거나 심한 증상이나 후유증, 부작용 없이 잘 회복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모두 모두 조심하고, 아프지 말기를.. 나로 인해 누군가가 감염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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