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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우펀 센과 치히로, 땅콩아이스크림, 홍등 야경, 소품샵 / 예스진지 버스투어여행/해외 2019. 8. 21. 08:00728x90반응형
대만 버스투어 예스진지 착한투어
타이베이 지우펀 땅콩아이스크림, 센과 치히로
타이페이(Taipei) 자유여행 리뷰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여행 일정 & 후기
2일차 ★ 네 번째
대만 3박4일 - 2일차 일정
cu호텔(조식), 솽리엔(Shuanglian)역 --▶ 시먼역(착한투어 미팅) --▶ 예류 지질공원 --▶ 스펀(천등체험, 닭날개볶음밥) --▶ 진과스(버블티, 광부도시락) --▶ 지우펀(센과 치히로, 홍등, 라오제, 소품샵, 땅콩아이스크림) --▶ 타이베이메인역(팀호완, 타이거슈가) --▶ 시먼역(아종면선 곱창국수, 우공관 우육면) --▶ 솽리엔역, CU호텔
대만여행(3박4일) 2일차★세 번째 글과 이어집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평화로웠던 진과스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이제 마지막 코스인 지우펀으로 고고
지우펀은 지옥펀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은.. 인기 관광지라 살짝 걱정이 됐당(사람 많은 곳에 가면 쉽게 지침..ㅋㅋ)
버스투어가 자유여행보다 일정이 더 빡쎄고 힘들까 봐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더 편하고 덜 힘든 것 같다.
이동 시간에 버스 안에서 쉬고 중간중간에 잘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
지우펀 도착
PM 04:50
진과스와 지우펀은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당
둘 다 산속 높은 곳에 있어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뻤다ㅎㅎ
대만여행에서 타이베이하면 생각나는 센과 치히로의 그곳..ㅋㅋ을 보러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걸어서 쭈욱 내려갔다
여행 내내 맑았던 날씨가 저녁이 되면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급하게 우비를 입고 가이드분을 따라 총총총 걸어갔당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채굴로 번성하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폐광 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변하고 시간이 흘러서 대만 필수 여행지가 되었다고 한다.
내려가는 길에 잠깐 구경했던 상점.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물고기 찻잔들을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물고기가 모형 치고 너무 사실적이어서..ㅋㅋ징그러웠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 이뻐 보였던 것 같당ㅋㅋ 이상한 매력이...ㅋㅋ
물고기찻잔 가격은 싼 거부터 비싼 것까지 가격대가 엄청 다양하다. 대부분 싼 거는 짝퉁이라고 하는데.. 뭐.. 난 그게 그거인 것 같다ㅋㅋ
물고기 찻잔은 대만 쇼핑리스트 중 하나로, 기념품으로 선물하기에 좋은 것 같당
# 지우펀 라오지에
지우펀 야경 명소로 가기 전 거쳐가는 통로라 할 수 있는 시장 골목에 들어섰다.
지우펀 라오지에는 전통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좁은 시장 골목길을 따라 쭈욱 미니 홍등이 달려 있고, 길거리 음식 등 지우펀 맛집이 있다.
대만 기념품 쇼핑, 먹거리, 디저트 맛집, 독특한 소품 상점들이 여기에 몰려있어서 먹으면서 쇼핑하기에 좋다
보통 해 질 때쯤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피해,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엄청 정신없었당
수신방이라는 대만 파인애플케익, 파인애플과자로 유명한 펑리수를 파는 곳인데, 꽤 유명한 가게인 것 같당.
가이드분을 따라 들어가서 둘러보면서 시식도 해보고, 살 사람은 따로 구매하는 시간을 잠깐 가졌다.
파인애플이 들어간 스낵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펑리수가 엄청 맛있다는 건 잘 모르겠다..ㅋㅋ
그래서 따로 사지는 않았당
요기는 오카리나를 판매하는 상점이다. 처음에 스윽 봤을 땐 장식품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악기였당ㅋㅋ
주인아저씨분께서 뭔가 구슬프고 진지하게 직접 연주하고 계셔서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ㅋㅋ
오카리나라는 악기를 불 줄은 모르지만.. 작고 너무 귀여워서 소장용으로 하나 사 올 걸.. 후회했던 것 중 하나다ㅠㅠ
기념품 선물용으로 추천추천ㅎㅎ
요거는 줄도 나름 길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즉흥적으로 산 소시지..ㅋㅋ 그러나 실패했던.....ㅠㅠㅋㅋㅋ
소세지가 맛없어봤자 얼마나 맛없겠어..?! 했지만.. 정말 정말.. 먹기 어려웠던 맛이었다..ㅋㅋㅋ
한 입 먹자마자 이상한 향과.. 이상한 꾸린내..? 가 강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ㅠㅠㅠㅠ 향에 엄청 예민한 입맛은 아닌데 요건 진짜 먹기 힘들었당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평범하고 맛있는 소시지처럼 보이지만.. 반전의 맛을 보여줬던.. 잊을 수 없는 소세지였다..ㅋㅋ
신기했던 건.. 현지인들은 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서 자꾸 내 미각을 의심하면서 두 입까지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당ㅋㅋㅋ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셨던 땅콩아이스크림 가게. 요것두 대만 인기 먹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땅콩아이스크림 가격은 1개에 NT$40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 말고 진짜 맛집은 ‘아주 땅콩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것 같다.
디저트 전문점이라 종류도 더 많고 다양하다고 한다ㅎㅎ(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ㅋㅋ)
얇은 전병에 돌돌돌 말아서 비닐에 넣어줘서, 돌아다니면서 먹기에 좋다ㅎㅎ
엄청 맛있다 그래서(여러 후기글에..ㅋㅋ) 기대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솔직히 그냥 그랬다ㅋㅋㅠㅠ
그냥 음.. 땅콩맛 나는 아이스크림이네.. 맛있네.. 끝..ㅋㅋㅋ 진짜 어엄청 짱짱까진 아니었다
아이스크림은 망고맛이랑 바닐라맛 한 스쿱씩 들어있는데 땅콩가루랑 같이 먹기에는 망고보다는 바닐라가 훨씬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자체도.. 맛있는 그런 아이스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당
전체적인 맛은... 땅콩맛이 강하고 고소한 그런 맛을 기대했는데.. 땅콩가루가 살짝 들어간 망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전병이 쫄깃해서 그게 씹는 식감이 좋았당. 약간 찰떡아이스크림? 비슷한 그런 느낌이당
시장 골목을 지나, 이제 지우펀의 상징.. 센과 치히로 찻집과 홍등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가이드분께서 알려주신 지름길로 빠져나왔다.
지름길도 여러 길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뭐가 뭔지도 모른 채로 따라가기 바빴당..ㅋㅋ
돌아올 때는 각자 알아서 시간 맞춰 오는 거라 헤매지 않고 똑같이 그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잘 기억해두면서 갔다
가는 길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주인이 붙여놓은 거 발견..
이런 건 처음 봐서 뭔가 신기하고 귀여우면서도 안타까웠당..ㅠㅠ
# 지우펀 수치루
여기가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비정성시 등 영화 촬영지이자 관광 명소인 수치루이다.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진 카페 거리로, 1920년대 대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한다.
가파르고 좁은 골목과 옛 건물들 사이마다 화려한 홍등의 모습에서 조화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해가 지고 난 후 거리 풍경이 너무 예뻐서 지우펀 야경투어도 유명하다.
홍등시간은 5시반-6시부터 하나둘 켜지기 시작한다. 카페나 가게마다 점등시간이 다른 것 같다.
시기마다 일몰시간 차이가 있지만, 제대로 된 지우펀의 밤풍경을 보려면 7시반-8시쯤 도착하는 일정이 좋은 것 같다(4-5월 기준)
보자마자, 센과 치히로..!를 외치게 되던..ㅋㅋ 정말 신기하고 예뻤다..
홍등 아래에서 가만히 서있어도.. 바라만 봐도.. 예뻤당..ㅎㅎ
아직 밝을 때인데도 이렇게 예쁜데 해가 완전히 진 상태에서 홍등에 불이 켜지고 거리 전체가 붉게 물들면 또 얼마나 더 예쁠지...ㅠㅠ
사진에서 보이는 높고 좁은 저 계단이 1년을 상징하는 365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여기가 바로 포토존으로 유명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그곳이당ㅋㅋ
내가 직접 무보정 사실적으로 찍은 사진이다..ㅋㅋㅋ 이른 시간에 찍은 거라 조금 덜하지만 실제로는 계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로 꽈악.. 찬다
나도 당연히 저 계단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남은 건.. 누가 주인공인지, 누구를 찍은 건지 아리송한 사진들뿐...ㅋㅋㅠㅠ 그냥 혼자 간직하기로...ㅋㅋㅋ
좀 더 위로 올라가다 보면 양쪽에는 찻집과 카페들이 있다.
경사도 급하고 높은 계단인 데다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들로 꽉 차서 정신없기 때문에 정말 꼭 조심해야 한당
높은 곳으로 가서 올라온 곳을 향해 바라보면 아메이차지우관이 보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한 전통 찻집이다.
불 켜진 홍등과 붉은 거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멀리서 내려다보고 싶어서 찻집에 가려고 했지만, 자리는 이미 전부 꽉 차있었고 입구부터 줄 서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ㅠㅠ(저 사진도 겨우 찍었음)
센과 치히로 찻집... 안녕....
내가 생각하기에 수치루는.. 이쁘긴 정말 이뻤지만, 구석구석 야무지게 볼거리가 많고 의미 있는 그런 관광지로서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당
복잡한 인파 속에서 힘겹게 계단을 끝까지 올라갔는데 '엥 이게 끝이야..!?'라는 말이 나왔다...ㅋㅋ
홍등과 거리 풍경이 보이는 딱 그곳.. 그 한정적인 곳의 분위기 자체만 예뻤다
요기는 옛날스러운 느낌이 나는 극장이다.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처럼 깔끔하고 이쁘다.
화장실 찾을 때 들어가서 이용해도 된다(참고로, 오후 5시까지 운영)
# 소품샵, 기념품샵
북적북적했던 사람들 속에서 빠져나와, 비교적 한적한 예쁜 거리를 따라 구경했다
예쁜 카페나 소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당
저 사진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다가 예뻐서 가게 앞에서 찍은 거..ㅋㅋ
요기도 너무 이뻐서...ㅎㅎㅎ 아기자기한 고양이들이 한가득이당
다양한 악세사리 소품들을 판다
여기는 아까랑은 좀 다른 분위기의 귀여움... 다양한 동물들이 많당
유리?도자기 같은 장식품이나 그릇, 접시 등을 파는 곳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요기..! Dragon Cat House.
가게 안은 숲 속 나무.. 그런 아늑한 쉼터 분위기다
상점 바로 앞 중앙에 당당히 서있는 일곱 마리의 토토로들ㅎㅎ 아니.. 여덟 마리..ㅋㅋ
귀여운 가오나시도 있다ㅎㅎ
오른쪽 사진에 우산 쓰고 있는 수줍은 가오나시.. 아래에는 종이 달려있다ㅎㅎ 귀엽당..
센과 치히로, 토토로 캐릭터 소품과 문구류 등을 판다. 여기도 물고기찻잔이 있당
신나게 구경을 하고 시간이 돼서 버스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사가려고 기억해두었던 젤리(프루츠맛,허니맛)를 사들고, 허겁지겁 내려왔던 언덕길을 올라갔당
일찍 출발하고 일찍 도착하는 일정이라 지우펀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고 즐거웠던 예스진지 버스투어..ㅎㅎ
저질체력인데도 생각보다 안힘들고 빡쎄지 않아서 좋았고, 일정 자체가 빠듯하지 않고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 좋았당
이제 타이베이메인역에서 하차 후 팀호완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당
리뷰 끄읕-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2일차 ★ 다섯 번째 팀호완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eming56.tistory.com/47
위치: Jioufen Xinbei Taiwan
참고출처: 트리플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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