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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모모치해변, 후쿠오카 타워여행/해외 2023. 2. 2. 08:00728x90반응형
일본여행 후쿠오카 3박4일 일정 모모치해변 후쿠오카타워
후쿠오카 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일정인천공항 > 후쿠오카공항 > 텐진역 (효탄스시, 코코호텔) > 모모치해변, 후쿠오카 타워 > 파르코 백화점, 키와미야 함바그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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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2
텐진 코코호텔
일본 입국 심사가 순조롭게 끝나서 숙소에서 여유롭게 쉬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타워에 가기 전에 텐진 코코호텔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다.
(오랜만에 보는 패밀리마트 편의점😮)
Family Mart에서 산 포도물 (128엔).
원래 유명한 복숭아물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포도로 사봤다.
자세한 후기는 편의점 추천 글 보기 ↓
5분 정도 걸어서 모모치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모모치해변 가는법
공항선 덴진역 Tenjin Kita 정류장에서 302번 버스로 20분
Fukuoka Tower Minamiguchi 정류장 하차 후 도보 5분
온라인으로 구매했던 후쿠오카 1일 승차권 그린패스 첫 개시.
일본버스는 신기하게도 뒤에서 타고 앞문으로 내린다.
요금도 내릴 때 낸다.(거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린패스는 번호표 안 뽑고 내릴 때 보여주면 된다.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사람은 탈 때 종이번호표를 뽑는다.
그럼 화면에 번호별로 실시간으로 금액이 뜬다.
(멀리 오래갈수록 요금이 점점 더 올라가는 셈)
그래서 아마 같은 정류장에서 탄 사람들은 같은 번호표 일듯 싶다.
일본 버스 첫 탑승이라 어리둥절한 상태로 앉아서 열심히 눈알을 굴리며 구경했다..ㅋㅋ
버스에 동전 교환기도 있었다.
일본 버스는 깨끗한 옛날 버스 느낌이랄까..? 뭔가 친근하면서 정감 있는 느낌이었다.
일본은 버스, 지하철, 기차, 택시 등 기사님들이 전부 유니폼이랑 모자까지 풀세팅으로 착용하고 있다.
그래서 더 전문적이게 보이고 어떤 일이든 그 직업을 가진 사람 자체를 존경 또는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게도 하는 것 같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 후쿠오카타워
멀리 보이는 후쿠오카타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모모치해변이 나온다.
후쿠오카타워는 약간 우리나라 회사건물 느낌이 났다.
BLUE SEAL이라는 곳에서 사 먹은 아이스크림 (450엔).
두 가지 맛인데 맛이 엄청 뚜렷하게 차이 나지는 않았다.
달달한 우유맛 정도? 보라색이 자색고구마맛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는 길에 본 파르페집.
파르페 맛있어 보였는데 사 먹진 못했다ㅠㅠ.
신기했던 건 저 가게에서 나오는 음악이 대부분 옛날 감성 느낌의 노래여서 지나가면서 약간 흠칫했던 기억이..ㅋㅋ
(트로트, 알앤비 발라드 감성 느낌의 노래..)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가진 도심 속 해변 공원답게 뭔가 아담하면서 예쁘고 귀여운 느낌이 있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아서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도 났다.
오래된 내 기억 속에 묻혀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생각이 났다..ㅋㅋ
사람들이 꽤 있어서 사진 찍으면 기본 2-3명이 같이 나오는 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ㅋㅋ
일본인도 있지만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역시나 한국인들이 많았다ㅋㅋ
하와이산 모래를 공수해 조성한 인공해변이라는데 이렇게 큰데 어떻게 만들었을지 신기했다.
호수와는 다른 작은 파도? 잔잔한 인공 물결?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았다.
보랏빛 하늘도 너무 예쁘고 여유롭게 멍 때리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림 같은 하늘 아래 해변에서 사진 찍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멀리서 보는 것도 행복했다.
해가 지면서 근처 상점들과 건물 조명이 켜지고 감성적인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모모치해변에서 본 일몰은 또렷하거나 화려하진 않았지만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후쿠오카 시내 야경을 보기 위해 후쿠오카 타워로 들어갔다
(타워 입장한 시간은 6시쯤).
1층에는 캐리커쳐 코너와 기모노 대여샵, 기념품 및 소품샵, 보관함이 있다.
짐 보관함
소형 200엔 / 대형 400엔
캐리커쳐
1인당 약 10분 소요
1인 1,500엔 (인원 추가 시 1인당 1,000엔)
기모노 체험샵
1시간 2,000엔 / 2시간 3,000엔
기념품샵에서 발견한 후쿠오카타워 과자.
익살스러워 보이는 포토존에서 야무지게 사진도 찍었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한 후쿠오카타워 입장권.
후쿠오카타워 입장료
성인 800엔
초등, 중학생 500엔
어린이(4세 이하) 200엔
시니어(65세 이상) 720엔
티켓 보여주고 입장하면 직원분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간다.
후쿠오카타워 영업시간
9:30 - 22:00
종료 30분 전 입장 마감
올라가는 동안 일본어와 한국어로 설명해 주셨다.
(발음을 들었을 때 올라갈 때는 한국인, 내려올 때는 일본인 같았음)
타워 높이가 234m 정도 되고, 주변 건물과 하카타 오션뷰, 풍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열심히 들었으나 기억이 안 남🥲)
엘리베이터 속도가 빨라서 부드럽게 쭉쭉 올라가는 약간의 스릴과 설렘이 좋았다.
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야경이 한눈에 쫙 보이는데 너무 예뻤다.
다른 세계에 온 듯한 환상적인 느낌이랄까.
내가 느낀 분위기가 사진에 안 담겨서 아쉬웠다ㅠㅠ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그냥 그저 그랬다거나 다른 전망대 야경과 다를 것 없다는 말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후쿠오카타워 이용안내 및 정보
- 현금결제만 가능
- 시티패스 소지 시 입장료 10% 할인
- 한국어 안내서 있음
- 전망대 대기시간 있음
-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화장실 없음
후쿠오카타워 STAMP RALLY CARD.
타워에서 어떤 것들을 볼 수 있는지, 위치에 대한 정보가 있고 각 6개마다 스탬프란이 있다.
찾아보면서 하나씩 도장 찍는 재미가 또 있었다.
(뒤늦게 발견해서 구경 다하고 한꺼번에 찍으러 다녔지만..)
도장도 신기했던 게 카드를 넣고 누르기만 하면 정확한 위치에 알아서 깔끔하게 찍혀서 신박했다(손에 묻을 일도 없음).
여기가 바로 줄 서서 찍는 포토존.
불빛이 파란색이라 파란빛으로 찍히는데 역시 포토존답게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인 듯싶다.
한국인들이 제일 많았던 것 같고(다른 외국인들도 꽤 있음) 공간이 좁다 보니 자유롭게 사진 찍거나 여유롭게 감상하기가 어려워서 좀 많이 아쉬웠다.
(복작복작 바글바글 정신없는 분위기)
저기 보이는 곳이 결혼식장이다.
(엘리베이터 올라갈 때 설명해 주셨음)
어두울 때 보니 동화 속에 나오는 성 같은 느낌도 들고, 너무 예쁘고 신비로웠다.
200엔 동전 넣고 망원경도 봤다(나름 소소하게 해 볼 거 다 해봄)
너무 가까이 보여서 찾기도 어렵고 뭘 봐야 될지 몰라서 여기저기 훑어보다가 어떤 집 안 내부까지 보였다.
대충 구조랑 가구까지 보였는데 집이 좋아 보였다(비싼 집인 것 같았음ㅋㅋ).
그렇게 열심히 보다가 감질맛나게 끝나버렸다😂.
3층에는 사랑의 자물쇠 자판기가 있다 (1,000엔).
종류에 따라 가격도 다르고, 자물쇠 자판기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구경을 마치고 1층 소품샵으로 돌아왔다.
후쿠오카타워를 배경으로 나오는 인생네컷 같은 셀프사진기가 있어서 한번 찍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500엔이고 네 컷으로 2장 나온다.
배경은 4컷 각각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이상하게 나올 것 같지만 그것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나름 잘 나왔다ㅋㅋ.
보정도 자연스럽고 나름 고퀄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모모치해변 근처에서 있던 음료수 자판기.
복숭아물 있길래 하나 뽑아 먹었다 (160엔).
돌아가는 길에 찍은 마지막 후쿠오카타워와 야경.
너무 좋았던 해변과 타워.
이제 키와미야 함바그 먹으로 텐진 파르코 백화점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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