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후쿠오카 텐진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백화점
    여행/해외 2023. 2. 7. 08:00
    728x90
    반응형

    일본 후쿠오카 텐진 파르코 백화점 맛집 키와미야 크리스마스마켓 3박4일 여행 일정

    후쿠오카 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일정

     

    인천공항 > 후쿠오카공항 > 텐진역 (효탄스시, 코코호텔) > 모모치해변, 후쿠오카 타워 > 파르코 백화점, 키와미야 함바그 스테이크

     

     

     

     

    이전글 (1일차 - 3) 보기 ↓

    https://eming56.tistory.com/119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해변, 후쿠오카 타워

    일본여행 후쿠오카 3박4일 일정 모모치해변 후쿠오카타워 후쿠오카 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일정 인천공항 > 후쿠오카공항 > 텐진역 (효탄스시, 코코호텔) > 모모치해변, 후쿠오카 타워 > 파르코 백

    eming56.tistory.com

     

     

     

     

     

    1일차 - 3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타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함바그 먹으러 버스 타고 텐진으로 갔다.

     

    모모치해변에서 텐진역으로 가려면 내렸던 정류장 건너편 반대로 가는 버스 타면 된다.

     

     

     

    키와미야 후쿠오카 파르코점

     

     

    키와미야 가는법

    공항선 덴진역 7번 출구와 연결

    후쿠오카 파르코백화점 지하 1층

     

     

    위치는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다.

     

    다른 음식점은 한가해 보였는데 키와미야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찾기 어렵지 않았다.

     

     

    다른 가게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키와미야 말고도 파르코백화점 맛집이 꽤 있을 것 같다.

     

     

     

    영업시간

    11:00 - 22:00

    종료 40분 전 주문 마감

     

     

    예상했던 대로 대기가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줄을 섰다(예약할 수 있음 좋을 텐데🥺).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 맛집 원조 체인 음식점이라고 해서 더더 기대가 컸다.

     

    그래도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을 때 와서 금방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모모치해변이랑 후쿠오카타워 구경하느라 많이 지쳐있었음😅)

     

     

     

    이용 팁 및 정보

    - 테이크아웃 메뉴만 예약 가능(전화)

    - 대기시간 있음(1인만 대기해도 전체 주문 가능)

    - 4세 이상 1인 1메뉴 주문 필수

    - 한국어 메뉴판 있음

    - 스테이크 주문 시 소스(폰즈, 양파, 달걀 등) 선택 가능

    - 385엔 추가 시 세트(밥, 국, 샐러드 등) 이용 가능

     

     

     

     

    텐진 키와미야 함바그 메뉴.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메뉴판을 주셔서 미리 주문해 두었다.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서 금방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대기했다(30-40분 정도)

     

    가게가 좁기도 하고 직접 구워 먹는데 시간도 오래 걸려서 사람이 금방 금방 잘 안 빠지는 것 같다.

    (세트 메뉴로 시키면 디저트까지 나오니까 회전율이 높진 않은 듯)

     

     

     

    드디어 차례가 돼서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으로 들어오니 훨씬 더 복잡하고 정신없었다.

     

     

    주문 메뉴 가격

    기와미야 함박스테이크

    S(890)+아카가라 매운소스+다마도지 계란소스 추가(50)+세트(350)

     

     

    햄버그, 소스 두 가지, 미소된장국, 밥, 샐러드 이렇게 먼저 나왔다.

     

     

    고기랑 소스, 샐러드랑 된장국 전부 다 맛있었다.

     

     

    특히 소스 고를 때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매운 소스랑 달걀소스 이 두 가지 너무 추천한다👍

     

    매운소스도 많이 안 맵고 입맛 돋우면서 고기랑 같이 찍어먹기에 찰떡이다.

     

     

     

    고기도 진짜 엄청 부드럽고 정말 연하디 연하다.

     

    젓가락으로 한 번에 많이 안 집힐 정도로 연하고 자잘하게 다져?있다.

     

    소스랑 달걀후라이랑 같이 먹으면 아주 맛나다.

     

     

     

    고기양이 많지 않은데도 불판이 작고 일일이 다 구워먹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번거롭다.

     

    (이제부터 단점 시작..ㅋㅋ)

     

    굽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금방 타기도 하고 한번 태우면 불판까지 타버려서 그 이후에 굽는 고기도 다 태워진다.

    (너무 잘 타서 탈 때마다 일일히 불판을 갈기도 망설여짐)

     

     

    불판은 중간에 한 번 갈았다. 타서 간 건 아니고 불판이 식어서 갈았다.

     

     

     

    고기 굽는 번거로움을 뛰어넘는 최대의 단점이 바로 연기였다.

     

    구울 때마다 연기가 엄청 심해서 눈도 맵고 이걸 반복하면서 먹다 보면 혼이 쏙 빠질 정도로 몽롱해진다.

     

    가게도 환기가 전혀 안되고 좁은 공간에서 먹고 있는 사람들 간 자리 간격도 좁다 보니 너무 답답했다.

     

     

     

    구울 때 연기뿐만 아니라 기름이 엄청 심하게 튀어서 얼굴부터 온몸에 기름으로 촘촘하게 씌어진 느낌이어서 먹는 내내 너무 찝찝했다.

    (앞치마를 주지만 아무 소용없음)

     

    먹는 게 점점 훈련과 고문의 사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차라리 고기가 구워진 상태로 나왔다면 맛있게 먹고 후딱 나왔을 텐데 그게 참 아쉬웠다.

     

     

    하루종일 이 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이 참 대단한 것 같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의 힘겹고 고된 햄버그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관문인 디저트 타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인데 양도 많았다.

     

    쫀득 부드럽고 너무 맛있는데 빨리 먹고 얼른 탈출하고픈 마음이 컸다😂.

     

     

    맛있었지만 기름 뒤집어쓴 찝찝함과 연기로 가득한 공간의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많이 남겼다.

     

    테이크아웃으로 줬으면 더 맛있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키와미야는 음식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내가 앞에 줄줄이 설명하면서 느꼈던 단점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은 아니기에 재방문 의사는 없다.

     

    혹시나 파르코 백화점 말고 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의 다른 지점이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직접 구워 먹는 건 너무 귀찮고 번거롭다는 사실..)

     

     

     

     

    TENJIN Christmas Market

     

     

    걸어서 코코호텔로 가는 길에 눈에 띄는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여서 홀린 듯이 다가갔다..ㅋㅋ

     

     

     

    바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너무 예쁘고 감성적이어서 안 들어가 볼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다.

     

     

     

    예쁘고 화려한데 정말 평화롭고 따뜻한 감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시끄럽고 정신없는 다 같이 먹고 마시고 즐기자 하는 그런 축제 분위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각자만의 스타일로 나누고 즐기는 소소한 파티 같았다.

     

     

     

    판매하던 것 중 귀여워서 찍어 본 마시멜로우.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먹거리, 음료 등 이것저것 파는데 딱히 살만 한 건 없었다.

     

    특히 음식이 많았는데 배불러서 사 먹진 않고 둘러보기만 했다.

     

     

     

    대부분 젊은 일본인들이 많았다.

     

     

    너무 신기했던 건 모든 테이블이 빽빽할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전혀 소란스럽거나 시끄럽지 않았다.

     

    술도 파는데 과하게 취하거나 이상한 사람도 없었다.

     

     

    찐내향인인 나는 이 정도 사람들 속에 있으면 금방 기빨리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좋았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소리, 웃음소리가 섞여 기분 좋은 잔잔한 소음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다들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보여서 뭔지 모르게 부러웠다.

     

    나 혼자 다른 세상에 와서 현지인들을 구경하는 외계인이 된 느낌이랄까.

     

     

    우리나라에선 느껴보지 못했던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특유의 순수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현지인으로서 진짜로 느껴보고 참여해보고 싶었다.

    (절대 그럴 수는 없겠지만..)

     

     

     

     

    돈키호테 텐진 본점

     

    숙소로 들어가기 전 근처에 있는 드럭스토어 돈키호테에 들렀다.

     

     

    가는법

    나나쿠마선 텐진 미나미역 도보 7분

     

     

    영업시간

    매일 09:00 - 24:00

     

     

    이용팁 및 정보

    택스 리펀 3층 면세 카운터

    - 당일 세금 포함 5,500엔 이상 구매 시 가능(여권 필수)

    - 면세 적용 소모품 일본 내 사용 제한

     

     

    5층 건물이라 물건도 지인~짜 많고 사람도 바글바글해서 혼이 쏙 빠진 채로 나왔다(사진 같은 거 찍을 정신이 없었음).

     

    한국인들이 특히나 많았고 워낙 물건이 많고 빽빽해서 살 것만 미리 정해두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내향인이라면 특히 정신 바짝 차려야 함).

     

     

     

     

    패밀리마트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컵라면을 사고 코코호텔로 갔다.

    (시간도 늦었고 텐진 쪽이라 한국인들이 다 털어갔는지 딱히 살만 한 게 없었다).

     

     

     

     

    인생 첫 일본여행 첫날을 순조롭게 보내고 너무 행복했던 하루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